과천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추진하는 지역 나눔 활동 ‘나눔가게 기부릴레이’가 6일 문원동에 위치한 ‘부흥정육점식당’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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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나눔가게 기부릴레이는 관내 지역 상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루 매출액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행사이다.

그동안은 주로 별양동 등의 상점가에서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문원동 주택가에 인접한 골목식당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6일 부흥정육점식당에서 열린 나눔가게 기부릴레이 10호점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영 부시장, 김은미 부흥정육점식당 대표와 갈현권역 협의체 위원, 시민 등 50여명이 함께 참석해 기부 협약을 맺고, 나눔가게 기부릴레이에 참여하는 상가임을 알리는 현판을 다는 행사를 진행했다.

김은미 사장은 "저도 월세를 내면서 장사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 큰 금액을 기부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나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갈현권역 협의체는 지난해 나눔가게 기부릴레이를 통해 모인 후원금을 보증금이 없어 철거 예정지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못하는 이웃에게 전달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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