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민·용인을) 국회의원은 국민체육진흥기금(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예산) 57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이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 중 30억 원은 옛 기흥중학교 부지를 활용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27억 원은 용인시 국민체육센터(기흥) 건립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용인시가 기흥구 신갈동 2의 3 옛 기흥중학교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에는 김 의원이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원과 지방비 120억 원 등 2021년까지 총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건축총면적 3천300㎡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수영장, 지상 2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헬스장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 100면이 마련된다.

기흥구 영덕동주민센터가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영덕동 1209에도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용인시는 김 의원이 확보한 27억 원과 자체 예산 111억 원 등 총사업비 138억 원으로 지하 2층·지상 4층, 건축 총면적 4천987㎡ 규모의 체육센터를 오는 2022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지하주차장과 수영장, 체육관과 다목적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이 부지를 활용해 흥덕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비롯해 문화·복지·체육·행정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형 공공 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던 기흥구 일원에 국민체육센터 2곳이 동시에 추진되면 주민 건강증진과 문화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