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올 상반기 클래식 라인업으로 ‘2019 아트리움 클래식 초이스’를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최정상 솔리스트 중 수원SK아트리움에서 소개하지 않은 연주자로 구성했다.

 세계 4대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2개 콩쿠르에서 우승한 독보적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그 주인공이다.

 전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 투어를 실시, 그 첫 번째 공연이 수원SK아트리움에서 이뤄지며, 경기도권은 수원이 유일하다. 이번 투어에서는 클라라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클라라와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 세 음악가들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다른 주인공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더블베이스라는 악기를 조연에서 주연으로 이끈 연주자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더블베이스란 악기가 갖고 있던 프로그램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선하고 도전적인 편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4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공연은 5월 18일 오후 4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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