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국내 처음으로 LNG 예선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IPA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노후 예선 LNG 전환사업 대상 항만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달 중 인천항 예선업계를 대상으로 LNG 추진선 전환을 원하는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인천항에는 현재 8개 예선업체가 36척을 운영 중이다.

IPA는 1척당 건조비가 70억 원가량인 3천500마력짜리 LNG 추진선에 14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내년 말까지 LNG 예선 1호를 건조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디젤·벙커C유 노후 예선을 LNG 추진선으로 바꾸기 위해 일선 항만공사를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2척씩 선박건조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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