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6일 인천항을 방문해 연일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항만대책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인천남항 석탄부두 하역 현장을 찾아 석탄 하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방지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신항 배후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는 항만건설공사 일시 중지 조치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 들러 정박 중인 선박의 발전기 가동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육상전원공급시설 추진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김 차관은 "항만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인천항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미세먼지 저감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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