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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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희망 2019 나눔캠페인’에서 당초 목표액 9억 원을 웃도는 9억 5천200만 원을 거둬 ‘사랑의 온도 105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안양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4일 범계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 모금액 9억원(온도탑 100도)을 기원하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연말연시 나눔캠페인을 전개했다.

사랑의 온도탑 기부 온도는 900만 원에 1도씩 올라간다.

특히 기부자 중에는 이름 밝히기를 거부하고 5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시 복지정책과를 찾아 전달했는가 하면 또 다른 시민은 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금 4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모금된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여진다.

최대호 시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으로 후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훈훈하고 따뜻한 안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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