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15일까지 초등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학력인정 프로그램 ‘보담학교’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보담학교는 지난해 1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됐으며 1년간 20명의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 3단계 과정을 운영, 올해 처음 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에는 초등3단계과정과 함께 예비중학과정을 신설,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만학의 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초등3단계 과정은 초등학력이 없는 18세 이상의 성인 ▶예비중학과정은 초등학력 취득자 중 중학학력이 없는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또 초등3단계 과정 이수자에게는 경기도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 인정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중학교 진학의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3월 15일까지 양주시 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팀(☎8082-7391)에서 전화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정규 학교교육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의 배움의 소망이 꽃 피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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