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달안동은 7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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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 지킴이란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극단적 선택 위험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결해 줌으로써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 살펴보기와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도움을 주는 방법 등 보건복지부 인증 프로그램인 ‘생명배달’을 교육했다.

유선희 달안동장은 "자살이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마음의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발견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살 예방 관련 문의 및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전화(☎129, 1577-0199)로 24시간 연락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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