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위해 1천억 원을 지원한다.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2019년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할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5년간 매년 100억 원, 정부가 100억 원씩 총 1천억 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차 연도인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비를 40%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협동조합 조합원사, 원청기업 협력기업 간 ‘동반구축’ 모델이 추가돼 개별단위 구축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기중앙회 주도로 연계하는 각종 정책 및 제도 개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대한 정부 조달 입찰 시 가점 부여, 무역협회 온라인 전시관, 일터 혁신을 위한 예술인 파견 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참여 업체는 삼성전자 현직 제조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유형별로 6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기업은 2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위기관리지역 기업, 장애인기업, 뿌리기업은 우대한다. 모집기간은 유형별 예산 소진 또는 사업참여의향서 일정 배수만큼의 선착순 접수 마감이다.

지난해에는 500개 사 모집에 2천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를 신청해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세부 내용과 참여 방법은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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