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남녀 대표팀이 4월 21~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를 대비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김택수 감독 이하 남자대표팀과 유남규 감독 이하 여자대표팀은 7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전날 저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하룻밤을 보낸 선수들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메달 사냥을 준비한다. 이번 훈련에는 상비1군 선수인 ‘탁구천재’ 조대성(대광고)과 신유빈(청명중)도 선배들과 함께 훈련한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복식조 구성도 마쳤다. 남자팀은 2017년 뒤셀도르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던 이상수-정영식이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우승자 장우진<사진>은 당시 파트너였던 임종훈(KGC인삼공사)이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박강현과 콤비를 이룬다. 여자팀은 왼손-오른손잡이로 구성한 전지희-이시온, 최효주-유은총 조가 나선다. 혼합복식에서는 이상수-전지희, 장우진-최효주 콤비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대표팀은 26~3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오픈에 참가해 세계선수권 대비 첫 모의고사를 치른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