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전 후반 10분 추가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의 골은 시즌 4호이자 유럽 1부리그 100번째 골이어서 의미가 컸다. 사우샘프턴이 리그 하위권(17위)을 맴도는데다 이미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돌파해 본 경험이 있어 추가 득점을 노려 볼 만하다.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2패)에 빠진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의 폭발력이 중요하다. 토트넘에선 이 기간 해리 케인만이 페널티킥 1골을 포함해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번에 손흥민이 앞장서서 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독일 무대에선 지난 라운드 분데스리가 선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쏘며 상승세를 탄 지동원(28·아우크스부르크)이 9일 밤 리그 3위 라이프치히전에 나서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프랑스 리그앙에선 10일 오전 4시 권창훈(25·디종)과 석현준(28·스타드 랭스)의 ‘코리언 더비’가 예상된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