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 협의체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책 공유와 공동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의장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박원순 서울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등 4대 협의체 대표들은 지난 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자체별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개별 시행하면서 나타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정책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또 각 지자체별로 관련법에 따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국민이 체감 가능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공동 대책 수립을 위한 정기적 회합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 4대 협의체 대표들은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이양을 위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 66개 법률 개정안(약칭 지방이양일괄법)을 통과시킬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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