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사회단체, 기업체, 군부대 등 28개 기관과 하천관리 협약식을 개최했다.

기존 관 중심으로 이수·치수에 집중됐던 하천관리 체계의 한계를 민간 단체들과 함께 극복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지역의 우수한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의 연계 활용을 극대화 해 시민 중심의 하천관리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고, 참여단체는 1개 이상의 하천 구역을 지정·입양해 유해식물 제거, 꽃길조성, 환경 캠페인 등 자발적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하천이용 편의시설, 휴양시설과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사업을 적극 개발 한다는 각오다.

센터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와부읍 하천을 보다 건강히 만들고 주변지역과 연계한 내실 있는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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