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 계획을 시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종합청렴도가 0.43점 상승한 7.87점으로 3등급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는 더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 취약 분야로 분석된 인·허가, 보조금 지원 분야 등을 집중 보완해 ‘나부터 청렴! 부정부패 제로화 실천 운동’ 등 4대 핵심 과제와 18개 세부 청렴 시책을 분야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달부터 ‘청렴 해피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청렴 해피콜은 공사 및 용역 관리, 제·세정, 지방 보조금, 인·허가 등 5개 분야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전담 상담원이 민원 처리 만족도를 설문 조사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관련 부서에 통보해 부패 발생 원인을 사전에 개선 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청렴 미란다 명함 제작’, ‘취약 분야 청렴 안내문 의무적 발송’, ‘청탁금지법 등 주요 유권해석 사례 공유’, ‘청렴의 날 지정 캠페인’, 부패 취약 시기 문자 발송 등 청렴 시책을 추가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청렴은 이미 당위적 가치가 됐고,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실천이 구성원 전체가 투명해 지는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청렴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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