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휴일도 반납한 채 시 구석구석을 살피는 민생 소통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9일에도 관련 국·과장들과 함께 진접읍과 평내동 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진접읍 푸른숲도서관에선 유휴 공간인 3층 문화강연실을 청소년들이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조 시장은 "공공건물도 시민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접목해 많은 수보다 제대로 된 건물을 하나둘 지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평내동 평내호평역 앞에 위치한 자율방범대 건물을 방문, 주민들이 건의한 증·개축 등 시설 활용 문제를 관계자들과 협의했다.

조 시장은 "자율방범대 사무실은 입지와 접근 여건이 매우 좋아 교통약자를 위한 복합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시장은 7일 토지주와 시행사 간 사업 지연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평내4지구를 방문해 문제점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생 소통 행보를 매주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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