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업무효율성 및 예산 절감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지난 8일 2국 4과를 증설하고 9개 과 사무실 재배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기존 2실 12과에서 2국 2담당관 16과 체제로 조직이 확대되면서 늘어나는 4개 과를 포함, 9개 과에 대해 이날 사무실 재배치를 완료했으며 11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국장실(문화복지국, 투자개발국)이 본관 3층, 전략사업실이 투자진흥과로 명칭을 변경해 신관 1층, 복지지원과는 복지정책과와 사회복지과로 분리해 신관 1층으로 배치했다.

 또 문화관광체육과는 문화체육과와 관광과로 분리해 구관 3층, 농축산과는 농업정책과와 축산과로 분리, 농업정책과는 신관 1층으로, 신설되는 축산과는 구관 1층에, 안전행정과는 행정담당관 안전총괄과로 분리해 기존 위치, 환경보호과는 구관 2층으로 배치됐다.

 아울러 낡은 구관 청사의 내진 보강공사로 인해 구관 청사에 입주 예정인 안전총괄과, 문화체육과, 축산과는 본관 3층 대회의실로 임시 이전했으며 관광과, 환경보호과, 건설과, 도시주택과는 인근 옛 연천 KT빌딩으로 이전해 지난 4일부터 약 3개월간 임시 청사가 운영된다.

 군은 주민 및 민원인들의 방문 시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청사 내외에 설치돼 있는 민원안내판을 신속하게 현황에 맞도록 재정비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해 사무실 재배치를 마무리하는 등 업무효율성과 예산 절감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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