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이달부터 어린이급식지원사업 등록 어린이집 200개소를 대상으로 저염 급식을 위한 블루투스 염도계 대여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각이 형성되는 영·유아기에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올바른 영양소 섭취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염도계를 대여해 매주 3회 이상 국 염도를 측정, 저염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지난해부터 연계된 100개소와 올해 새로 선정된 100개소에 대해 제공되며, 참여 기관은 11월까지 9개월 동안 염도를 측정하게 된다.

 시는 참여도와 적합성 등 선정 기준을 거친 우수 어린이집에 대해 저염 급식 실천 지정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대상 편식 예방교육인 푸드브리지 프로그램과 조리실을 방문해 위생·안전교육을 진행, 건강한 급식환경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따로 수기 작성할 필요없이 블루투스로 염도값이 전달돼 더 간편히 저염 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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