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수원시 지식재산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와 함께 하는 지재권 지원사업은 수원지식재산센터의 전문인력이 지식재산 경영 현안을 진단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기업의 특허맵, 브랜드·디자인·3D시뮬레이션 개발 등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생존전략을 제시하고 지식재산의 가치를 높여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국내·해외 지재권 지원사업 등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폭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원시는 예산을 투입해 국내 우수 특허기술을 우선 심사 및 특허·실용신안의 출원을 지원하는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앞서 수원상의는 지난 6년간 국내외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지식재산권 1천여 건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2017년부터 진행된 중소기업 IP바로지원서비스를 통해 단기 매출 증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지식재산 기반 정부 R&D 산학컨설팅 사업이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우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산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정부 R&D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확인 및 신청은 수원상의 홈페이지와 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시스템(biz.ripc.org)에서 가능하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수원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확보 영역과 지식재산을 활용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 이어 지식재산 기반 정부 R&D 산학컨설팅 사업을 통해 R&D 자금을 확보해 특허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스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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