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 유영(과천중·사진)이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영은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13점에 예술점수 57.07점을 합쳐 자신의 ISU 공인 역대 최고점인 123.2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5.62점을 합쳐 최종 6위를 차지한 유영은 동메달을 따낸 추이팅(미국·194.41점)과는 15.19점이나 벌어져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우승은 222.89점을 따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유영은 지난해 처음 나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9위를 차지했고, 올해 두 번째 출전 만에 6위까지 오르면서 2년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한강중)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18.95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53.02점) 점수를 합쳐 총점 171.97점을 받았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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