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선수들이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꽃다발을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선수들이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꽃다발을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6)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016-2017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되찾았다. 지난 시즌에는 최하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번 시즌 1위를 탈환하며 체면을 세웠다.

 흥국생명의 정류리그 우승은 V리그 출범 후 통산 5번째(2005-2006, 2006-2007, 2007-2008, 2016-2017, 2018-2019)이며, 박미희 감독은 2014-2015시즌 부임 이래 두 번째로 팀을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흥국생명은 시즌 풀타임을 소화한 외국인선수 톰시아를 비롯해 김세영·김미연·이주아 등이 힘을 보태며 전력이 강화됐다. 또한 프로 5년차 에이스 이재영도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을 구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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