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1일 박달동 생활폐기물 적환장에서 환경정비의 날을 운영했다.

박달동 적환장은 안양 관내 모든 폐기물이 모이는 장소로 시 기동반과 청소업체 직원 등 60명이 청소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음식물쓰레기 상차장 주변 불순물을 제거하는 물 청소를 실시하고, 청소차량 차고지 일대에 대해서는 잡초를 제거하고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살수차를 동원해 적환장으로 이어지는 박달로 5㎞에 걸쳐 도로 물 청소를 벌였으며, 청소 대행업체를 포함해 적환장을 드나드는 모든 차량에 대한 세차도 실시했다.

시는 적환장 환경정비의 날을 올해부터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12일까지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을 대행하는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 조치 발령에 따른 적극적인 동참과 ‘쓰레기 10% 줄이기’에 대한 주민 참여 안내, 청소 작업 중 안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 분야보다는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힘을 보태야 한다. 살수차를 최대한 동원해 도로 물 청소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