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사업이 완료 단계에 있는 가운데 한미 상생 기반 구축을 위한 TF를 구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2019031201010003922.jpg
 시는 이를 위해 최근 팽성국제교류센터 회의실에서 ‘주한미군 상생 기반 구축 TF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한미군 상생 기반 구축 TF’는 기존 ‘미군기지 이전대책 TF’의 후속 성격으로, 그동안은 기지 이전에 따른 각종 사업들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운영돼 왔으나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 단계로 진행됨에 따라 TF의 명칭을 현실성 있게 변경하고, 한미 간 협력사업 및 상생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TF 과제를 선정해 운영하고자 구성하게 됐다.

 시는 명칭 변경과 함께 기존 7개 과제에서 ‘미군·외국인 전용 온라인 소통채널 구축’ 등 11개 과제로 확대 운영하며, 앞으로 한미 문화·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 주한미군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신규 사업 개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홍구 한미협력사업단장은 "앞으로 ‘주한미군 상생 기반 구축 TF’의 방향성 정립과 함께 사업 추진에 따른 진도 관리, 협업사항 및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실효성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