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일반 시민이 버리는 컴퓨터에 저장된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막기 위해 하드디스크 데이터 영구 삭제 서비스를 편다.

 정보를 파기할 컴퓨터·노트북 등을 시청 8층 정보통신과 사무실로 가져가면 정보시스템 저장 매체 완전 삭제 장비인 ‘세이프 디가우저’로 하드디스크 정보를 없애 준다.

 이 장비는 물리적으로 하드디스크를 파쇄하는 방식과 달리 외형을 훼손하지 않고 자기장 삭제 방식으로 저장장치의 정보를 없앤다. 데이터를 복원할 수 없게 영구 삭제해 안심하고 개인 PC를 불용 처리할 수 있다.

 시는 낡은 PC 서버를 무심코 버리다 기업 비밀이나 개인의 중요한 정보가 유출돼 낭패 보는 일이 없게 하고자 올해 처음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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