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압화연구회 소속 4명의 작가가 제18회 대한민국 압화대전에서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특선 등을 수상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현숙 작가는 ‘아름다운 초대’로 디자인부문 대상, 조성자 작가는 ‘보석 옷핀’으로 장식부문 우수상, 김선영 작가는 ‘책가도’로 디자인 부문 장려상에 선정됐다.

또 박윤이 작가는 ‘청사초롱’과 ‘특성’으로 장식부문 장려상과 특선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 8개 국가에서 419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난 10여 년간 시가 압화연구회를 지속적으로 육성했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과 동시에 회원들의 활동과 공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현숙 작가는 고양시 압화연구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고양지역 압화예술 대중화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내 압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진행했으며 다양한 압화예술 전시행사도 적극 추진함으로써 꽃의 도시, 고양시 브랜드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한편, 구례군에서 열린 대한민국 압화대전은 우리 꽃 야생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장려해 특화된 관광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한국압화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양=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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