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개발 및 생산, 판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11일 도에 따르면 위탁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달부터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이지비즈(www.egbiz.or.kr)에 공고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창안 개발, 제품 생산, 판로 개척 등 현장중심의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기술의 성공적 사업화 도모가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27개(성남·안양·안산·과천 제외) 시·군에 소재한 기업들로, 전년도 매출액 120억 원 이하인 지방세 완납 기업이다. 소규모 및 창업초기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도내 창업보육센터 또는 벤처집적시설에 입주한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등 창안 개발 ▶금형·목형 분야 시제품 개발, 시험분석 등 제품 생산 ▶홈페이지 제작, 국내 홍보판로, 국내 전시회 참가, 카탈로그 제작 등 판로 개척 등이다. 지원금액은 기업당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기업들의 편의를 고려해 사업 신청 시 불필요한 서류를 받지 않는 등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를 위해 도와 시·군은 올해 도비 16억6천500만 원, 시·군비 24억6천500만 원 등 총 41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신청은 이지비즈를 통해 가능하며, 25일까지 1차 공고해 접수 및 선정하고 잔여 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 공고할 계획이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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