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화재취약계층 주민들의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주거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등 주거지의 규모에 상관없이 설치가 가능한 소방시설이다.

지난 2017년 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 지난해 50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1천258가구에 지원하는 등 5년 동안 총 6천775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소방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세대 등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소방시설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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