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1일 양성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시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최초 3.1운동 100주년 기념 ‘함께 기억하는 100년 전 그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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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한 서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 만들기 체험 ▶기념사 및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재현 행사 ▶3.1절 노래 제창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100년 전 양성초등학교에서 울렸던 첫 만세소리가 다시 울린 것처럼, 안성 최초의 만세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계기가 됐다"며 " 아이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 변화와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정신과 얼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19년 3월 11일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소리를 안성 출신의 남진우, 고원근 학생이 서울 3.1운동이 일어난 것을 안성에 전파해 안성에의 거대한 만세운동의 첫 시작된 계기가 됐다.

안성= 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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