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인협회가 고(故) 김영애 작가를 기리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문인협회 군포지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시인이자 소설가로서 활발한 문학활동을 하던 고 김영애 작가는 지난해 1월 갑작스레 작고했다.

 군포문인협회는 지난 1월 김 작가 1주기 추모식 및 유고집 「갓길에서 부르는 노래」 출간 기념식을 개최했는데, 당시 사업을 위해 지역 문인 등이 모금한 금액 중 사용한 비용을 제외한 200만 원을 군포사랑장학회에 출연했다.

 이홍기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고인의 노력이 지역 청소년의 재능 계발 기여로 이어져 더 뜻깊은 장학금"이라며 "소중한 장학금이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2월 말 기준으로 시는 총 2천191명의 청소년에게 31억5천300만 원의 군포사랑장학금을 지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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