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펙 시술은 주로 복막이나 흉강으로 전이 또는 재발한 암환자들에게 주로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복강이나 흉강 내 전이가 있는 암들을 제거하는 종양감축수술과 병행해 수술 중 가열한 항암제를 복강이나 흉강에 직접 관류시켜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전이암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김재화 병원장은 "하이펙 시술은 복강이나 흉강의 재발이나 전이암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간 노하우를 쌓은 병원이 많지 않다"며 "분당차병원은 2013년 하이펙 시술 도입 후 현재까지 꾸준한 수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만큼 하이펙센터 오픈으로 난치암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차병원은 난소암과 자궁암, 가성복막암종, 대장암, 충수암 등의 복막전이 환자 및 폐암의 흉막전이, 흉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하이펙 시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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