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나누리병원이 국내 최대의 스포츠 마케팅사인 ㈜갤럭시아에스엠과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계약을 통해 인천장애인 운동선수 3명을 고용했다고 12일 밝혔다.

2019031201010004783.jpg
주안나누리병원에 입사하게 된 3명의 선수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수영의 권혁주, 탁구의 안민수, 휠체어럭비의 이장규 등이다. 이들 3명의 선수는 앞으로 주안나누리병원에 소속돼 장애인 운동선수로 활약하게 됐으며, 갤럭시아에스엠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시스템을 통해 부상 및 상해 예방, 재활 관리, 근골격계 손상 예방 프로그램, 멘탈 케어 및 고충 상담 등의 지도교육을 받는다.

피용훈 주안나누리병원장은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입사하게 된 3명의 선수가 앞으로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평창 패럴림픽의 감동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며 "이번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이 향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