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쾌적하고 신선한 서비스로 지역주민들의 인기를 얻으며 경기북부 대표 복합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도는 작년 11월 도 북부청사에서 문을 연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도민 회원 수가 개장한지 3개월 만에 1천3백여 명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북부청사 내에 있던 행정도서관의 회원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4천284명이었지만, 현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회원 수는 5천507명으로, 30%가 더 늘어났다.

특히 인근에 과학도서관 등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지만, 문화의 날 행사, 상설전시 코너 등 기존 공공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12월 북카페 이용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인테리어나 운영방식, 참신한 서비스가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매월 1회 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공연, 작은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을 개최, 지역 어린이집과 가족 단위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지금까지 800여 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테마별 추천도서 전시 ▶도민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 ▶보드게임·독서보조물품 대여 ▶쾌적한 환경유지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존 열람중심의 도서관 서비스에서 벗어나 휴식과 문화이용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평생교육 서비스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평화 북콘서트를 개최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웃음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채워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