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봄, 그리고 봄’에 전시된 김지우 작가의 그림.  <수원시 제공>
▲ ‘봄, 그리고 봄’에 전시된 김지우 작가의 그림. <수원시 제공>
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나눔 프로젝트 ‘봄, 그리고 봄’을 오는 24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시·교육·체험이 함께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밀알복지재단이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미술작가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인 ‘봄 프로젝트’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미술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작가로 성장하도록 후원하는 ‘인블라썸’ 프로그램 참여자 46명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출품작들은 미술로 생각을 표현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가족, 거실 풍경, 커피잔, 자화상 등 일상의 모습을 개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담아 회화로 표현했다.

전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작가들의 작업환경, 인터뷰 등을 담은 영상을 전시장 내부에 상영한다.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체험공간에서는 작가들의 작품 밑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완성해 발송하는 ‘봄, 전하다’와 벚꽃 나무가 그려진 벽에 관객이 꽃잎 메모지를 붙여 꽃을 틔운 벚꽃나무를 완성하는 ‘봄, 피우다’가 마련된다.

로비 포니정홀에서는 ‘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브로치와 거울을 만들어 보고, ‘봄, 비추다’는 태양광 랜턴 조립 체험을 통해 완성된 랜턴을 아시아 및 아프리카 에너지 빈곤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나눔을 체험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배우는 계기가 마련된다.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에는 미술관 로비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등을 연주한다. 무료 공연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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