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유니버시아드 한국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하고 15일 귀국한다. 한국은 12일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6개, 은 4개, 동 4개 등 메달 14개를 획득해 러시아(금 40개 등 메달 111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태극전사들은 빙상 쇼트트랙에서 메달 9개(금 5개, 은 2개, 동 2개), 스키 스노보드 메달 4개(금 1개, 은 1개, 동 2개), 컬링 메달 1개(은)를 수확했다. 2017년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만 금 11개를 포함해 메달 21개를 따내 종합 3위에 올랐을 때와 비교하면 ‘메달 종목 다변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쇼트트랙 김아랑(1천500m, 1천m)과 홍경환(1천m, 5천m계주)은 2관왕을 달성했다. 정해림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동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컬링팀은 6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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