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이하 정보과학도서관)은 다음달부터 7월까지 과천시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성인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독서프로그램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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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서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활동과 여가활동의 접근이 취약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전문 독서지도강사의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프로그램 운영은 최근 정보과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최하는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공모사업은 장애인의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동선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과 일반인의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정보과학도서관이 ‘모두를 위한 도서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과학도서관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공모한 장애인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독서 보조기구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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