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올 상반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천670억 원이 증가한 2조3천835억 원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본예산 2조2천165억 원 대비 7.54% 증가한 규모이며, 이 중 일반회계 1천610억 원, 상하수도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 60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 일반회계의 중점 투자 내역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기반 건립사업 및 반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산업진흥 분야에 872억 원 ▶아동수당 및 노인·장애인 지원과 일자리창출사업으로 134억 원 ▶5월 개최되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대비한 문화체육 분야 251억 원 ▶도시계획도로 건설 등 교통 분야에 189억 원 ▶공원 및 하천 개발 등 지역개발사업 107억 원이다.

또 발달장애인 시설 확충 및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골목경제 해결사 안산사랑상품권 ‘다온’ 발행과 가맹점 모집에 박차를 가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 조기편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중장기 계속사업을 적극 추진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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