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농가소득 및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자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 등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보험 가입 자격 및 요건은 보험가입금액이 200만 원 이상인 이천시 소재의 농지에서 보험 대상 농작물을 경작하는 개인 또는 법인으로, 품목별 가입 기간에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사과·배·단감·떫은감은 오는 22일까지 가입 가능하며, 이천시 농업인들이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목인 벼는 4월부터 6월까지 가입할 수 있다. 버섯작물과 농업용 시설물 및 시설작물은 11월 29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과수품목에 대해서 적과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도 기본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보장 내용이 변경됐으며, 기존과 달리 보험료를 90%까지 지원한다.

이로써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농업재해로 인한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농업인들의 보험 가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동 농업정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시기를 바라며, 이천시 농업인들이 재해로부터 안심하고 편안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관심을 갖고 꼭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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