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4월 시행되는 천원택시 시범운행을 앞두고 12개 시범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이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범마을로 선정된 적성면 자장리 등 총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천원택시 이용 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천원택시는 대중교통 노선이 거의 없는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을 정류장에서 교통이 편리한 주요 지점까지 주민을 택시로 수송하는 서비스로, 시범마을 주민은 요금 중 1천 원을 현금으로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보조한다.

천원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등록을 해야 한다. 주민등록이 돼 있는 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해 인적사항을 등록해야 한다. 이후 휴대전화 번호 또는 집전화로 브랜드콜(☎1577-2030)에 전화하면 정해진 출발지에서 도착지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본인 휴대전화가 없는 주민은 귀가 목적으로 천원택시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휴대전화가 있는 마을 주민과 함께 이동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범마을 대상 설명회를 마무리한 뒤 이달 중순 관련 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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