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9 상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에서 대형유통망 MD들과 도내 중소기업들이 일대일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13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9 상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에서 대형유통망 MD들과 도내 중소기업들이 일대일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175곳이 우수한 품질경쟁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유통대기업 입점 확대에 나섰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3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6층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대형 유통망 진출을 돕기 위한 ‘2019 상반기 대형 유통망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체인스토어, 백화점, 온라인종합쇼핑몰, 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 30곳에서 53명의 구매담당자가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 175개 사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주요 상담 품목으로 생활용품, 식품, 이·미용, 전기·전자, 기계, 패션 등이 소개됐다. 또 Qoo10 등 유명 해외 채널 구매담당자를 초청, 대형 유통망 입점 채널을 국내외로 다변화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구매담당자 및 참가 기업의 수가 늘어 계약 추진 성과가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올 하반기 북부지역에서 열릴 두 번째 구매상담회에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 행사는 대형 유통망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입점계약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라며 "상담회를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유망 아이디어 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의 대형 유통망 구매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334개 사와 55개 사 90명의 구매담당자를 매칭, 760건·906억 원의 상담실적, 663건·273억 원의 계약 추진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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