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실내악 연주회 ‘봄이오나봄’으로 봄을 맞이한다. 이번 연주회는 봄의 싱그러움을 노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온 봄의 따스함을 전한다.

1부에서는 기타리스트 최인의 독주가 관객을 맞는다. 그는 본인이 작곡한 ‘바다’와 ‘공간 1’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이어 현악4중주와 협연으로 평화롭고 서정적인 비발디의 ‘류트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에서 콘체르트 엑자멘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한 최인은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과 독주활동을 펼쳐 왔다.

후반부는 바이올린 정유미·서경이, 비올라 변정인, 첼로 신수정 등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 4명으로 구성된 현악4중주가 이끈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사냥’과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등을 연주한다.

‘봄이오나봄’은 오는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돼 전석 5천 원에 관람 가능하다.

예매: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000, http://art.incheon.go.kr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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