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갑룡공원 조성 사업이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월 갑룡공원 조성계획(안)을 수립하고, 같은 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갑곳리와 용정리를 아우르는 ‘갑룡공원’으로 명칭을 확정하는 등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재해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달 내 토지 보상을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개별법 인·허가를 거친 후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갑룡공원은 강화읍 내 공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갑곳리 441-1 일원에 1만2천96㎡ 규모로 총 62억 원(군비 100%)을 투입한다. 다양한 계층이 함께 활동하는 복합 체험 힐링공간 조성을 기본구상으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속 정원과 순환산책로, 산수원과 초화원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 등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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