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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챔프 결정 3일 뒤 수면 위로 FA 대어 뜬다

챔프전 후 자유계약선수들 공시 2주간 모든 구단과 전방위 협상

연합 yonhapnews.co.kr 2019년 03월 14일 목요일 제20면
▲ 프로배구 ‘FA 대어’로 분류된 여자부 현대건설 양효진과 남자부 대한항공 정지석, 현대캐피탈 신영석(위부터 시계 반대방향). /연합뉴스<br /><br />
▲ 프로배구 ‘FA 대어’로 분류된 여자부 현대건설 양효진과 남자부 대한항공 정지석, 현대캐피탈 신영석. /연합뉴스
남녀 프로배구가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고 15일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이에 못지않게 열기를 더하는 것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직후에 개장하는 스토브리그다.

1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올 시즌이 끝난 뒤 총 36명(남자부 24명, 여자부 12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FA 명단에는 정지석(대한항공), 노재욱(우리카드), 문성민, 신영석(이상 현대캐피탈), 양효진(현대건설) 등 남녀부 팀별 핵심 선수들이 망라돼 있다.

‘최대어’는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이다. 정지석은 시즌 공격성공률 3위(55.28%),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37개), 디그와 리시브를 합한 수비 종합 2위(세트당 평균 5.12개)를 차지했다. 공격과 서브는 물론 수비까지 리베로 뺨칠 만큼 잘한다. 나이가 만 24세로 어린 점, 유력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도 ‘몸값’을 키우는 요소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을 무조건 잔류시킨다는 입장이지만 내부 단속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정지석뿐 아니라 김학민, 곽승석, 진성태, 황승빈 등 무려 5명이 무더기로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다른 팀이라면 충분히 주전 세터 자리를 꿰차고도 남을 황승빈을 비롯해 우리카드에서 FA로 풀리는 세터 노재욱도 관심을 한몸에 받을 전망이다. 현대캐피탈 전력의 핵심인 국가대표 공격수 문성민과 센터 신영석도 FA시장을 후끈 달굴 거물급 선수로 꼽힌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원톱’이다. 현대건설이 국가대표팀 부동의 센터인 양효진을 잡는 데 성공할지 관심을 끈다.

프로배구는 이번 시즌부터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협상기간이 폐지돼 구단별 동등한 위치에서 계약 협상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챔프전 종료 3일 후 KOVO가 FA 자격 취득 선수 명단을 공시하면 이후 2주간 원소속 구단은 물론 모든 구단이 자유롭게 FA 협상에 들어간다.

한편,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은 다음 시즌에도 ‘연고지 수원시’를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4월로 수원시와의 연고지 협약이 끝난다. 이에 따라 ‘광주 이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광주시는 한전 본사가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지역사회, 정치권과 함께 한전 배구단의 광주 유치를 추진해 왔다. 한전 배구단 관계자는 13일 "선수단의 이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로선 이전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단계"라며 "특히 수원시가 잔류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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