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국회의원은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과 관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면담하고 하남분소라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19031401010006082.jpg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2017년부터 교육부 등에 건의해온 이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지난 2월 27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통합교육지원청(37개) 중 29번째 규모로 분리신설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문서보고를 받은 후 지난 13일 이 도 교육감을 방문, 당장 하남교육지원청 분리가 어려우면 교육부 대안대로 먼저 하남분소 설치를 건의했다.

이 같은 이 의원의 건의에 대해 이 교육감은 "하남시의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하남분소 설치를 교육부와 협의 중이며 꼭 되어야 할 일"이라며 화답했다.

그동안 이 의원은 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을 경기도 교육감, 교육부총리를 수차례 만나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교육부로부터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대안으로 교육사무소의 설치검토가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에 이 의원은 "하남시 교육행정 질 제고를 위해 교육부가 검토한 교육사무소의 설치가 조속히 먼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을 주문하고 교육사무소는 "부교육장 수준의 교육사무소가 되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이 의원은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해 하남시의 학생 수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적합한 교육행정서비스를 위해 반드시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은 필요하나 현실적인 대안인 하남분소설치를 우선 설치하여 하남교육의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하남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당장 실행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으나 현실성을 감안, 사무소가 설치되면 하남 교육여건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고 향후 하남교육청 분리신설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청 분소설치 건의에는 유정기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조광희 하남시 초·중·고학부모연합회장이 함께했고 박진희·이영준 하남시의원이 배석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