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공사 기술인력을 적극 활용해 관내 노후 건축물에 대한 무상안전점검 컨설팅을 실시, 안전한 안산 만들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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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사는 지난 달 7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종교시설, 유치원 등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설 중 선부동 소재의 성가정성당은 2천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이며, 종교시설과 어린이집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성당 관계자는 "해당 시설물은 1995년 준공한 건축물로 지난해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나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안전문제로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안산도시공사에서 실시하는 무상안전점검 컨설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상안전점검 컨설팅은 준공 후 15년이 경과하고, 연면적이 1천~5천㎡ 미만이며, 법적 점검에서 제외된 노후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 지대에 있는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점검은 관련법에 따른 기술자격을 갖추고 정부가 인정하는 안전점검교육을 이수한 공사 직원이 직접 수행한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은 공사 안전진단 전문가가 직접 점검 후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며 "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공사는 성가정성당 등 선정된 시설물 4곳에 대한 무상안전점검 컨설팅을 3월과 7월로 나누어 진행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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