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협치 행정 실현을 최일선에서 함께할 시민을 공개적으로 모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민선 7기의 핵심 가치인 ‘상생과 소통, 포용과 혁신’을 행정에서 실현하는 협치에 대한 이해를 시민사회에 확산하고, 시와 시민을 단단하게 이을 활동가들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시는 ‘군포시 협치 활동 강사 양성과정’을 기획, 다음달 10일부터 5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참여자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무료로 운영될 이번 양성과정에는 협치 활동으로 도시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총 7회의 강의를 수료한 참여자들은 앞으로 지역 내 각종 회의, 소모임 등을 찾아가 협치 홍보 및 교육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군포는 협치 행정 실현을 위해 시민이 능동적 협치 파트너로 시정에 참여할 공간과 시간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며 "협치 활동가 양성은 그 일환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말 협치기구인 ‘100인 위원회’ 구성을 위해 민·관 TF팀을 구성해 준비해온 조례안에 시민 의견을 담아내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협치 행정의 기반 마련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관련 조례안을 4월 중 입법예고 하고, 6월에 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제정한 후 9월께 ‘협치 100인 위원회’의 정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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