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도정비 공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유모차 이동이 편안하고 하이힐을 신고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로로 정비할 방침이다.
행정복지센터, 동주민센터, 시민신고 등 인도정비 요청이 들어온 139개소 가운데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파손도, 평탄성, 보행량, 노후도, 도시경관 등을 검토해 정비 대상지 26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오는 7월까지 20억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도 상반기 정비에 누락된 113개소와 추가로 정비요청이 들어온 곳을 대상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1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비대상지는 시 홈페이지(새소식)와 행정복지센터 및 동주민센터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구간에 보행자 통로와 안전펜스 설치 등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인도정비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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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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