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부권 9개 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 13일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에서 제100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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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례회에는 협의회장인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과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양·부천·시흥·김포·광명·과천 등 9개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의장들은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도서 구입 지원금을 기증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우수 조례안의 토론 및 공유 방안, 우수 의원 선정 등에 대해 토의하고, 향후 긴밀한 유대관계를 확립해 상호 발전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정례회에 앞서 김상돈 의왕시장과 시의원들은 중부권의장협의회에 참석한 의장들에게 환영사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윤미근 의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자치단체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사업들이 많이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서로 간 경쟁보다는 협력과 도움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중부권의장협의회를 기반으로 모든 시가 합심하고 협력해 경기도 중부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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