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악화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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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민선7기 119대 시정과제 추진상황 점검 보고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미세먼지와 악취를 줄이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미세먼지와 악취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최악의 미세먼지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검토돼야 한다. 시흥스마트허브 등 악취 발생 원인에 대해서도 인력을 충원해 점검을 강화하거나 스마트 산단의 이점을 이용해 로봇이나 드론 점검을 도입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18일 행정인수위원회에서 도출한 88대 정책공약과 시민인수위원회에서 도출한 18대 생활공약, 그리고 2019년 업무계획에서 발굴한 13대 중점과제를 합한 민선7기 119대 시정운영기본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또 참석자들은 시정과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흥형 혁신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열린 학교 모델 운영 정책이나 공동체 가치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통합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방안, 시민종합운동장 건립 추진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시정과제들을 함께 논의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종합운동장 건립 등 경기도와 업무 조율이 필요한 사안은 적극적인 자세로 도와 협의해야 한다"며 "부서 간 벽을 허물어 열린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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