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3일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강당에서 유관기관·단체장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전문병동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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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전문병동은 국정과제인 치매안심요양병원 확충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치매환자의 행동심리증상을 효과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신행동증상 동반 치매환자로 전문적 약물 및 비약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섬망이 동반된 치매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본관 2∼3층 803.5㎡를 치매전문병동으로 리모델링했다. 치매환자의 행동심리증상 집중치료를 위한 병실(46병상)과 비약물적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실, 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용거실,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배회공간, 공용욕실 등을 설치했다. 특히 2층에는 스누젤렌실을 설치해 다감각치료와 심리 안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장비와 행동심리증상 조절을 위한 인지재활장비를 보강해 치매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2007년 개원해 치매 및 노인성질환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신경외과·재활의학과·내과·한방과 등 4개 과가 개설돼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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