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신입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농업인대학 및 경영대학원 입학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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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대학은 농업 규모는 작지만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강한 농업 육성의 핵심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농기센터는 올해 지역 농·특산물 집중 육성과 실질적인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학과를 먹골배과와 딸기과, 양봉과 3개 과정으로 전면 개편했다. 농업인들의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학과별로 농번기와 농한기를 고려해 운영할 방침이다.

경영대학원의 경우 이론에서 벗어나 실습과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했다. 조광한 시장의 ‘선택과 집중’, ‘소득 향상’이라는 농업정책 방향을 고려한 것으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조광한 시장은 "소비시장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특색 있는 남양주농업의 특화된 전문성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실천적 방안으로 핵심 농업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며, 그 핵심을 남양주농업인대학과 경영대학원 신입생들이 담당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8년 경기도 농업인대학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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