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은 독립유공자 후손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고운 모습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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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사진 촬영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북부보훈지청의 마을돌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업체와의 협업으로 지난 13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3~4명의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30∼4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유공자들의 메이크업, 사진 촬영과 더불어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사진액자까지 제공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국가유공자는 "이렇게 사진을 멋있게 찍을 기회가 없는데, 사진도 찍고 액자까지 만들어 주신다니 너무나 고맙다. 집에 걸어놓으면 아주 멋질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후원에 참여한 황철승웨딩스튜디오 황철승 대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공자분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고,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의 표정이 밝아서 한층 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북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음돌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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